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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월 제철 초당옥수수, 생으로도 달콤한 여름 간식 완전정복

by 잼있는날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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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는 일반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2배 이상 높은 품종으로, 6월부터 7월까지가 제철입니다. 특히 생으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뛰어나 여름철 간식이나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당옥수수의 효능, 고르는 법, 손질과 보관, 조리법은 물론, 산지별 특성과 구매 팁, 그리고 실제 먹어본 후기를 바탕으로 여름철 옥수수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초당옥수수는 왜 여름철 필수 간식으로 불릴까요?

초당옥수수는 이름 그대로 당분 함량이 높아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단맛이 도는 품종입니다. 일반적인 찰옥수수가 쫀득하고 구수한 맛이 있다면, 초당옥수수는 아삭한 식감과 함께 생으로 베어 물었을 때 과일처럼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당도는 평균 12~18브릭스 정도로 사과나 수박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특히 수확 직후에는 그 단맛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초당옥수수는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식이섬유와 비타민 B군, 미네랄이 풍부해 여름철 영양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저도 여름이 오면 농산물 직거래 앱에서 초당옥수수를 예약 구매하곤 하는데,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그 아삭하고 진한 단맛은 해마다 기다려지는 계절의 맛입니다. 생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으로, 조리하지 않아도 그대로 도시락이나 간식으로 챙길 수 있어 바쁜 일상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아이 간식으로도 안심하고 줄 수 있는 식품이라 여름철에는 항상 냉장고에 몇 개씩 채워두는 편입니다. 직접 길러본 지인 말로는 아침에 수확한 초당옥수수를 점심쯤 먹으면 단맛이 한층 줄어든다고 할 정도로, 수확 직후의 맛이 가장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초당옥수수는 제철 시기에 신선한 상태로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당옥수수 고르는 법, 손질과 보관 요령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당옥수수는 껍질째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고를 때는 껍질이 짙은 녹색을 띠며 촉촉하고,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알이 골고루 차 있고, 끝까지 알이 잘 박혀 있는 것이 좋은 품질의 옥수수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탄력이 있고 알이 단단하면 생으로 먹기에도 적합합니다. 초당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해 단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되도록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받자마자 꼭 생으로 먹어봅니다. 생으로 먹었을때 아삭한 식감과 단맛은 초당옥수수가 주는 별미 입니다. 그리고 옥수수를 받자마자 껍질을 벗기지 않고 보관하거나, 껍질을 벗겨서 바로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보관은 껍질째 신문지로 싸서 냉장고 채소칸에 넣는 것이 가장 좋으며, 가급적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데치거나 찐 후에는 냉동 보관도 가능하며, 지퍼백에 담아 한 번에 먹을 분량씩 나누면 간편하게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손질법은 간단한데, 껍질째 찌면 수분을 머금은 상태로 더욱 촉촉하게 익고, 껍질을 벗기고 삶으면 단시간에 익혀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5분 정도 찌거나 삶아 먹으며, 냄비에 소금 약간을 넣고 데치면 단맛이 더 살아납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방식도 있고, 버터를 발라 구어 먹는 방법도 있지만,  초당옥수수는 생식이 가능하므로 뜨거운 조리가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껍질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3분 정도 돌리면 즉석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여름철 최고의 간식이 완성됩니다.

 

초당옥수수는 어디서 구매하고, 어떤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초당옥수수는 강원도 평창, 충북 옥천, 전남 고흥, 경남 산청 등 고랭지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특히 평창과 고흥산 초당옥수수는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지역 농협이나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직거래몰 등에서 예약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며, 가격은 개당 1,000~2,000원 선입니다. 저는 매년 고흥산 초당옥수수를 정기적으로 구매하거나, 친척 어르신께 공수받고 있는데, 아침에 수확해 당일 배송으로 보내주는 시스템 덕분에 정말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초당옥수수는 조리 없이도 충분히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옥수수크림수프, 옥수수전, 초당옥수수 샐러드, 볶음밥 속 재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달콤한 맛을 살려 디저트처럼 버터와 꿀을 살짝 곁들여 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최근에는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홈카페 메뉴도 인기인데, 잘게 썬 옥수수를 우유와 함께 갈아 시원한 옥수수라떼를 만드는 레시피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접 먹어본 결과, 초당옥수수는 식사 대용은 물론 아이 간식, 손님상 디저트까지 활용 폭이 정말 넓다는 걸 알게 되었고, 지금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하루 한 개씩 꺼내 먹으며 여름철 기운을 충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초당옥수수는 그 자체로 완성된 맛을 지닌 식재료입니다. 제철인 6~7월이 지나면 생으로는 즐기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입니다. 시원한 아침 햇살 속에서 막 수확된 초당옥수수 한 개를 베어 물어보세요. 자연이 준 단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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